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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과 세상만사

‘늙은 남편-젊은 아내’ 부부 인류의 평균 수명 늘린다.

오늘 아침 출근해서 이메일을 보려하는데 제목과 같이 눈에 띄는 기사와 함께 나의 "멘토"인 도널드 트럼프가 사진의 주인공으로 나왔다 ㅎㅎ 나도 여자친구와 나이차가 많아서 일까(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아침부터 기분좋은 하루가 시작되려 한다. 다들 기분 째지는 하루 되시라~!!


[동아일보]

젊은 여성과 나이 많은 노인 부부는 인류의 평균 수명을 늘린다?

나이 많은 노인과 젊은 여성이 부부가 되어 낳는 자손들은 그렇지 않은 부부의 자손들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17일 보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온라인 학술지 ‘플러스 원’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폐경기가 지난 여성의 사망률이 높아지지 않은 현상을 연구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은 70대 이후까지도 생식능력을 가질 수 있지만 이 연령대의 여성이 아이를 갖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미 젊어서 자녀들을 낳아 다 기르기도 했지만 배우자 여성이 폐경기를 지나 아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인 것도 한 이유다.

그러나 연구팀은 나이가 많은 남성들이 가진 정자의 유전자 속에는 ‘장수 유전자’가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노인이 폐경이 지나지 않은 여성과 부부가 되어 아이를 낳으면 ‘장수 유전자’가 후대에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장수 유전자’ 전달에 따른 수명 연장은 한두 대 만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여러 대가 걸쳐 점진적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마르틴 피더(인류학) 오스트리아 빈대학 교수는 “나이 많은 남성은 ‘장수 유전자’를 물려줄 뿐만 아니라 가족을 돌볼 수 있는 경제적 여유도 있어 자손을 더 잘 돌볼 수 있는 것도 후손들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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